□ 주요내용 

ㅇ 최근 중남미 여러 방산 전문 언론 매체를 통해 파라과이 정부가 브라질 엠브라에르 사의 경공격기 EMB 314 슈퍼 투카노 6기 획득을 위해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보도됨

  - Infodefensa, Pucara Defensa 등의 매체는 지난 5월 2일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브라질의 호세 무시오 몬테이로 국방 장관과의 회담에서 알려진 내용이라고 보도함

  - 해당 LOI를 통해 파라과이 정부가 브라질 개발은행으로부터 (BNDES) 파이낸싱을 받아 1억 달러 규모로 해당 경공격기 6기 획득에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함

ㅇ 해당 매체에 따르면, 파라과이 공군에서 퇴역하는 같은 엠브라에르 사의 EMB-326 샤반테를 대체할 목적으로 획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함

  - 당초 금액은 1.21억 달러였으나, 몇 가지 조건 수정을 거쳐 1억 달러 규모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짐

  - 이외에 시뮬레이터 획득, 10명의 파일럿 및 12명의 기술자 훈련 프로그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ㅇ 이에 대해 오스카르 곤잘레스 파라과이 국방장관은 파라과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실이나, LOI를 포함해 그 어떠한 서류에도 서명한 적이 없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함

  - “비행기 획득에 대한 관심은 분명히 있다”면서도 “엠브라에르 사와 협의가 오가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회담에 함께 한 브라질의 국방장관도 증인이 되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 내용을 반박함

  - “사실이 아닌 뉴스는 의혹과 불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도, 다만 국경 마약 밀수 활동 감시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경공격기 획득에는 관심을 갖고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힘

□ 검토의견

ㅇ 파라과이는 브라질에서 경공격기 6대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됨

  - 파라과이 공군이 엠브라에르 사의 비행기에 익숙해 해당 경공격기를 선호할 가능성 높음

  - 브라질 정부에서 제공하는 파이낸싱이 획득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됨

ㅇ 브라질 정부 파이낸싱을 포함한 패키지 접근법 주목할 필요 있음

  - 파라과이 정부는 제한적인 자체 재원으로 MDB 등 ODA 사업에 의존하여 주요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제한적인 재원 여건 속에서 파라과이 정부는 전통적으로 방산 분야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를 최하위로 두고 있어, 방산 수출에 애로가 있음

  - 이에 따라, 국방부 및 군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방산 폼목 제안 시에 파이낸싱도 함께 포함시켜 제안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음

□ 출처 

ㅇ 출처 : Pucara, Infodefensa, lanacion, adndigital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