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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산수출의 동반자 KODITS
□ 주요 내용
ㅇ 포르투갈은 해군 역량 강화를 위해 잠수함 두 척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포르투갈의 지리적 위치가 가지는 전략적 중요성과 NATO 의무 이행과도 연관됨. 이번 도입은 대서양 주요 해상 운송 경로의 방위와 감시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포르투갈은 유럽 대륙의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서양에 마데이라(Madeira)와 아조레스(Azores)라는 두 개의 제도를 포함한 약 170만 km²의 광대한 해양 지역을 관할하고 있음. 이는 EU에서는 세 번째, 세계에서는 20번째로 큰 규모임. 특히 아조레스는 대서양 허브로서 전략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포르투갈에는 첨단 해군 역량이 요구됨
- 도입될 잠수함은 해상 안전 확보, 광범위한 해역 감시 및 수상 함정이 수행하기 어려운 은밀한 작전 수행을 목적으로 함
□ 현재와 미래의 해양 안보 과제 대응 전략
ㅇ 현재 포르투갈 해군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도입된 트리덴트급(Tridente-class) 잠수함 NRP 트리덴트(Tridente)와 NRP 아르퐁(Arpão)을 운용 중임. 이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은 독일의 Type 214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고급 소나와 어뢰 시스템을 갖춰 장기 작전 수행이 가능함
- 새로운 잠수함 도입의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함대 운용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함 임
- 현재 잠수함 운용 능력은 한 척이 유지보수나 수리에 들어가면 나머지 한 척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므로 제한적임. 함대를 확장하면 작전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음
[자료: 포르투갈 해군]
ㅇ 엔히크 구베이아 이 멜루(Henrique Gouveia e Melo) 해군참모총장(CEMA)은 잠수함 도입에 약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함. 이 과정은 계약 협상, 건조, 함대 통합 단계를 포함하며, 군사편성 계획과 예산 주기에 맞춰 진행될 예정임
ㅇ 새롭게 도입될 두 척의 잠수함은 기존 함대와 약간의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해군참모총장(CEMA)은 기존 보유 잠수함보다 더 작고 다목적으로 설계된 잠수함을 제안함. 이는 포르투갈의 해양 감시와 방위 요구에 부합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임
ㅇ 잠수함 운용 예산은 군사편성법(LPM)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1억 900만 유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1억 2,426만 유로, 2031년부터 2034년까지 7,844만 유로가 배정됨
ㅇ 잠수함은 주로 NATO와 연계된 임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대서양 통신 및 물류 경로 보호와 같은 전략적 작전에 투입되고, 포르투갈 관할 해역에서의 정찰 활동에도 사용될 것으로 보임
[자료: 포르투갈 해군]
ㅇ 이번 잠수함 도입은 포르투갈의 해군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NATO에서 포르투갈의 강력한 해군 전력을 필요로 하며, 잠수함은 해저 케이블, 화물 운송 경로, 통신망 보호에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됨
- 특히 포르투갈은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
ㅇ 안보 강화를 넘어 이번 투자는 해군 기술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또한, NATO 내에서 포르투갈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여 동맹국들의 협력과 지원을 유도할 수 있음
- 이 계획은 포르투갈의 장기 국방 전략에 부합하며, 현대 해상 작전에서 제기되는 과제를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음
□ 자료원
ㅇ Portuguese Navy
ㅇ Military Programming Law (LPM) Workshop, April 2024
ㅇ Expresso Newspaper
ㅇ Naval News
ㅇ Notícias ao Minuto
ㅇ 게시일자: ’2024.12.0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