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정보 방산시장정보
대한민국 방산수출의 동반자 KODITS
□ 주요 내용
ㅇ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비오비오 지역 탈카우아노 해군 조선소(Asmar)를 방문해 국가함정건조정책(Política Nacional de Construcción Naval)의 일환인 ‘에스코티욘 IV(Escotillón IV)’ 프로젝트의 건조 현장을 시찰함
ㅇ 해당 정책은 칠레 함정 건조 분야 역량 및 작전 수행의 자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신규 함정 건조와 현대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해군 현대화 및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특히 향후 칠레 국가 함대를 자국 기술로 건조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전·현직 국방부 장관과 해군 지휘부가 협동해 추진해 온 국책 사업인 만큼, 보리치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중단 없이 이어질 것임을 강조함
ㅇ 한편, 프로젝트의 초도함인 마가야네스(Magallanes) 호는 현재 선체 구조물이 100% 완성된 상태로, 2026년 6월 진수 후 2027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임. 이어서 두 번째 다목적 함정은 현재 공정률 6%로, 2025년 8월 1일 제작에 착수해 2029년 상반기 진수를 목표로 하고 있음. 두 함정의 제작 규모는 총 4억990만 달러로, 길이 110m, 배수량 7,987톤급의 디젤-전기 추진 방식을 채택함. 최대 17노트의 속도와 7,000해리의 항속 거리를 보유해 태평양 및 남극 해역까지 작전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230여 명의 해병대 병력 수송, 군수 지원, 수색 및 구조, 재난 대응 등 다각도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칠레 해군의 작전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됨
□ 검토 의견
ㅇ 칠레 정부가 직접 건조를 장기적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현지 조선소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임. 실제로 에스코티욘 IV 프로젝트는 Vard Marine의 설계를 도입하고 건조는 Asmar 탈카우아노 공장에서 수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 따라서 우리 기업은 단순 함정 판매에서 나아가 설계 라이선스, 핵심 기자재 공급, 선박 건조 관리와 기술 전수를 포괄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ㅇ 프로젝트의 함정들은 남극 해역 운항 능력과 디젤-전기 추진 방식 등 고도화된 기술 사양을 요구하고 있음. 이를 위한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원격 제어 무기체계나 통합 전투체계 분야는 한국의 검증된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유망 영역임. 또한, 함정의 기능이 순수 군사 작전 외 군수 지원, 수색 및 구조,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대응까지 포괄함에 따라 한국의 풍부한 운용 경험과 지원 역량 등을 패키지화해 제안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음
ㅇ 보리치 대통령이 국가함정건조정책을 장기적 국책으로 명시함에 따라, 2026년 3월 카스트 정부 출범 이후에도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보장됨. 이는 우리 기업에 장기적인 사업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2029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에스코티욘 IV 1단계 사업 이후의 후속 단계는 물론 장기적인 유지보수 시장을 겨냥해 현지 정부 및 해군 수뇌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