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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라에르–노스럽 그러먼, KC-390 미 공군 공중급유기 시장 공동 공략 |
’26. 02월. 20일(금요일), 상파울루 무역관
□ 개요
○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Embraer(엠브라에르)와 미국 방산기업 Northrop Grumman(노스럽 그러먼)은 19일 KC-390 Millennium 기종의 성능 개량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을 발표했다. 양사는 미 공군(USAF) 및 동맹국을 대상으로 붐(boom) 방식 공중급유 능력을 갖춘 ‘KC-390 Multi-Mission Tanker’를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KC-390에 차세대 공중급유 시스템을 통합해 미국 국방부 요구에 부합하는 성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 상세내용
○ 이번 협력의 핵심은 KC-390에 미 공군 표준인 붐(boom) 방식 공중급유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자율 기능이 강화된 차세대 붐 급유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국방부 및 동맹국의 작전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붐 방식은 급유 항공기에 고정된 급유봉을 통해 연료를 이전하는 구조로, 현재 미 공군이 채택하고 있는 표준 체계다. 해당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스켓(프로브-앤-드로그) 방식보다 더 많은 연료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한 번에 한 기체만 급유가 가능하고 급유를 받는 항공기 상부에 전용 수유구가 필요하다는 구조적 특징이 있다.
○ 양사는 KC-390을 ‘Multi-Mission Tanker’로 발전시키기 위해 향상된 통신 체계, 상황 인지 능력 개선, 자가 방어 옵션 확대, 임무 시스템 개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개량은 공중급유 작전 시 지원 항공기의 작전 반경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의 운용 유연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 엠브라에르는 이번 발표에서 기체 후방 동체 상단에 붐 급유 장치를 장착한 KC-390 개념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미 공군 표준 급유 방식에 맞춘 설계 구상으로, 수송 겸용 기체에 붐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다만 해당 방식은 후방 화물 램프 운용과의 구조적 충돌 가능성이 있어 추가적인 기술 검증이 필요한 상태다. 엠브라에르는 과거 L3Harris와 유사한 협력을 추진했으나 2024년 종료된 바 있으며, 이번 노스럽 그러먼과의 협력은 미국 방산 조달 체계 진입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추진되고 있다.
○ 노스럽 그러먼은 이번 협력이 글로벌 공중기동 분야의 역량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으며, 동맹국들이 요구하는 운용 자율성과 효율성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KC-390이 실전 운용을 통해 검증된 플랫폼으로, 비용 대비 효율성과 신속한 전력화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KC-390 개량형을 미 공군과 동맹국 시장에 공동 제안할 방침이다.
□ 무역관 의견
○ 이번 협력은 KC-390의 임무 범위를 수송 중심에서 공중급유까지 확장하며, 미국 방산 시장 진입을 구체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미 공군이 추진 중인 차기 공중급유기 전력 보완·교체 사업과 맞물릴 경우, KC-390 개량형은 비용 효율성과 운용 유연성을 강점으로 경쟁 구도에 진입할 여지가 있다. 노스럽 그러먼과의 협력은 미국 방산 조달 체계 내 접근성과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종합적으로 이번 발표는 KC-390을 단순 수송기를 넘어 공중기동 핵심 자산으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이 가시화된 사례로 볼 수 있으며, 향후 미국 공중급유기 사업 전개 방향과 글로벌 중형급 공중기동 플랫폼 시장에서의 입지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 정보원 및 일자
https://www.aeroflap.com.br/embraer-kc-390-entra-no-radar-da-forca-aerea-dos-eua-como-tanker/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