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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aer, UAE와 C-390 계약 체결…중동 첫 진출 및 최대 규모 해외 수주 |
’26. 05월. 07일(목요일), 상파울루 무역관
□ 개요
○ Embraer는 2026년 5월 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방·안보 산업 육성 기관인 Tawazun Council for Defence Enablement와 C-390 Millennium 군용 수송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확정 주문 10대와 추가 구매 옵션 10대로 구성되며, 단일 국가 기준 현재까지 C-390의 최대 해외 수주 사례이자 중동 지역 첫 수출 사례로 기록됐다. Embraer는 현재 브라질을 비롯해 포르투갈, 헝가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한국 등에 C-390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항공기 공급과 함께 유지·보수·정비(MRO) 및 애프터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도 포함된다. UAE 공군 및 방공군은 기술·운용 평가 과정을 거쳐 C-390 Millennium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상세내용
○ 계약은 UAE 부통령 겸 부총리인 Mansour bin Zayed Al Nahyan과 Francisco Gomes Net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계약 서명은 Tawazun Council for Defence Enablement의 사무총장인 Nasser Humaid Al Nuaimi와 Embraer Defesa & Segurança의 사장 겸 CEO인 Bosco da Costa Junior가 진행했으며, UAE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용 공중 수송 역량과 작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C-390 Millennium의 중동 지역 첫 수출 사례다.
○ 이번 계약에는 항공기 공급뿐 아니라 유지·보수·정비(MRO), 부품 지원, 애프터서비스 등 장기 운용 지원 체계 구축도 포함된다. 관련 지원 체계는 UAE 현지 방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예정이며, Embraer는 현지 지원 역량 확대와 안정적인 기체 운용 지원 체계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UAE 공군 및 방공군은 기종 선정 과정에서 장기간의 기술·운용 평가와 현지 시험 운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가 과정에는 UAE의 고온·사막 환경과 다양한 작전 조건에서의 시험 운용도 포함됐으며, UAE 측은 이를 통해 기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과 운용 효율성, 생애주기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C-390 Millennium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Tawazun Council 측은 이번 사업이 UAE 군의 공중 수송 역량과 작전 수행 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성과 장기적인 다목적 운용 역량 확보 측면도 함께 언급했다.
○ C-390 Millennium은 화물 및 병력 수송, 공중 투하, 인도적 지원, 의료 후송(MEDEVAC), 재난 대응, 비포장 활주로 운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군용 수송기다. NATO 표준 기반의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개발된 기체로, 동맹국 및 협력국 군과의 연합 작전 수행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mbraer 측은 높은 가동률과 빠른 임무 전개 능력, 운용 효율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했으며, Bosco da Costa Junior CEO는 C-390 Millennium이 실전에서 검증된 플랫폼으로 UAE 공군 및 방공군의 다양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역관 의견
○ 이번 UAE의 C-390 Millennium 도입은 최근 중동 지역 내 안보 환경 변화와 군 현대화 흐름 속에서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에서는 군사적 긴장과 불안정성이 이어지면서 공중 수송 능력과 신속한 작전 대응 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UAE 역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공중 전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사업에서도 단순 기체 성능뿐 아니라 운용 효율성, 장기 운용 지원 체계, 현지 협력 구조 등이 함께 고려됐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유지·보수·정비(MRO)와 애프터서비스, 현지 산업 협력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동 방산 사업의 흐름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중동 국가들은 단순 장비 도입보다는 장기 운용과 현지 산업 참여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UAE 역시 이러한 방향 속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braer 입장에서도 이번 계약은 중동 시장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UAE는 중동 내에서도 방산·항공 산업 투자와 군 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중동 및 인접 지역 내 추가 협력 논의나 후속 사업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정보원 및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