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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KC-390 관심 확대… Embraer, HAI와 협력 통해 유럽 방산시장 공략 강화 |
’26. 05월. 26일(화요일), 상파울루 무역관
□ 개요
○ Embraer는 2026년 그리스 국영 항공우주·방산기업 HAI(Hellenic Aerospace Industry)와 C-390 Millennium 군용수송기 관련 전략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체 판매를 넘어 향후 그리스 공군(HAF)의 C-390 도입 가능성에 대비한 현지 유지보수·지원 역량 구축과 그리스 항공우주 산업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 상세내용
○ 최근 그리스 국방부 장관 니코스 덴디아스(Nikos Dendias)는 포르투갈 국방부 장관 누누 멜루(Nuno Melo)와 함께 포르투갈 공군(FAP)이 KC-390을 운용 중인 베자(Beja)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KC-390 기체와 운용시설을 직접 확인하였다. 해당 기지는 포르투갈 공군 제506비행대대(Rinocerontes)가 KC-390을 운용하는 거점으로, 향후 유럽 내 신규 운용국을 위한 훈련 및 지원 허브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은 그리스 공군의 차세대 수송기 도입 검토 움직임과 맞물리며 KC-390에 대한 관심 확대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 현재 그리스 공군은 C-130B 및 C-130H Hercules 총 6대를 운용 중이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그동안 후속 기종으로 미국 Lockheed Martin의 C-130J Super Hercules가 거론되었으나, 최근 그리스는 보다 높은 적재능력과 항속거리,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고려해 Embraer KC-390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이러한 배경 속에서 Embraer는 그리스 국영 항공우주·방산기업 HAI와 전략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협약은 Embraer Defesa & Segurança의 Fabio Caparica 부사장과 HAI CEO Alexandros Diakopoulos가 서명했으며, 향후 그리스 공군의 C-390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산업 기반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향후 유지보수, 수리, 운영지원 및 MRO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그리스는 향후 C-390 도입 시 운영 자율성과 자국 항공우주 산업 역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HAI 측은 이번 협력을 단순 기체 도입 사업이 아닌 국가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였다. 회사 측은 C-390 지원 역량 구축이 그리스 공군의 운용 자율성 확대뿐 아니라 장기적인 항공우주 산업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설명하였다. Embraer 역시 HAI를 수십 년간 협력해 온 핵심 파트너로 평가하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유지보수 기술 이전, 고급 MRO 역량 개발 및 장기 산업 협력 확대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업계에서는 향후 실제 계약 체결 시 그리스가 포르투갈이 확보한 KC-390 옵션 물량을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 무역관 의견
○ 이번 사례는 Embraer가 단순 군용기 판매를 넘어 현지 산업 협력, 유지보수 체계 구축 및 운영 생태계 확대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유럽 방산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MoU는 Embraer의 유럽 시장 전략과도 연결되는 모습이다. Embraer는 최근 UAE 수출 성과에 이어 유럽 내 C-390 운영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을 운영·훈련·지원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기존 운용국과 신규 고객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유럽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그리스 외에도 인도와 모로코를 주요 공략국으로 설정하는 등 추가 수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사례는 포르투갈이 단순 구매국을 넘어 유럽 내 KC-390 운영·훈련·지원 허브 역할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리스 측이 포르투갈 공군 운용 현장을 직접 확인한 이후 HAI와 Embraer 간 협력이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향후 그리스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유럽 내 KC-390 운영 생태계도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도 향후 KC-390 운영국 확대에 따라 유지보수(MRO), 부품, 지상지원장비(GSE), 훈련·시뮬레이션 및 지원 솔루션 등 후속 생태계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정보원 및 일자
https://www.aeroflap.com.br/embraer-avanca-no-mercado-europeu-de-defesa-com-acordo-na-grecia/ 2026.05.25